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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신앙 실천을 위한 성공회의 특성과 예배 성공회는 삼위일체 하느님, 즉, 성부, 성자, 성령을 믿는다. 성공회는 예수님이 신적인 본성과 역사적인 인간의 지위를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믿는다. 성공회는 인간과 온 세상을 돌보고 보살피는 하느님을 믿는다. 성공회는 교회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선교가 이루어지는 곳이지만 유일한 곳은 아니라고 믿는다. 성공회는 신앙을 실천하는데 있어 다양성(내 방식이 가장 '성공회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 방식이 유일한 길은 아니라고 생각), 포용성(모두를 포용하고 끌어안으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 역사성(과거, 현재, 미래 즉 역사 전체가 중요하며 시대 상황에 반응하는 믿음), 보편성(공통된 형식과 의식을 통한 예배 추구), 토착성(자기 문화와 언어, 생각을 통하여 신앙을 접하고 고백하는 믿음) 등의 특성을 가진 교회이다. 성공회는 성서와 전통과 이성을 존중한다. 전통과 이성을 존중하나 성서의 권위 아래에 있다. 성공회는 첫째, 신 구약 66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이고, 둘째,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인 사도신경과 니케아신경을 받아들이고 셋째, 구원에 필요한 성사로 '세례성사'와 '감사성찬례'를 받아들이고 넷째, 주교, 사제, 부제 성직을 초대교회로부터 이어오는 성직으로 받아들인다. 성공회는 공인된 「공동기도서」를 통하여 공동의 신앙을 고백하고 하느님께 예배한다. 예전을 강조하는 교회에서 성가대는 감사성찬례 진행에 복사단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감사성찬례 / 성가대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