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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을 안내문 이곳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는 파주 3·1운동 만세시위의 근거지입니다. 마을주민 조무쇠(曺茂釗), 이인옥(李仁玉), 남동민(南東敏), 정천화(鄭天和), 정갑석(鄭甲石), 이기하(李起河), 정봉화(鄭奉和), 강흥문(康興文), 정시화(鄭時和) 등 9명은 사전에 고양 일부까지 포함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였습니다. 1919년 3월 27일, 인근 동네주민 수백 명과 광탄면사무소에서 독립만세의 불씨를 지폈으며, 다음날 28일에도 광탄면 주민 1천여 명과 봉일천 공릉장으로 행진하여 그곳의 군중과 함께 3천여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2012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마을의 소중한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발랑리 태극기 마을'을 조성했습니다. 애국애족의 역사가 365일 태극기와 함께 빛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