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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응선생은 제원군 백운면 모정리에서 사시던 분으로 호는 습재, 본관은 전주이며 유학의 거두로 1895년 1월 강원도 춘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그해 12월 의병대장에 추대되었고 개화파의 선봉인 강원도 관찰사를 처단하여 내각 대신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서울로 진격하다가 가평전투에서 관군에게 패하고 제천의 의병진인 유인석과 합류하여 제천 충주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군무강령을 저술하도 하였다. 유인석선생의 청으로 1907년 만주에 건너가 교포들에게 충효 의열의 정신을 함양시켜 의병을 일으키고 자기 아들 이??를 출전시키기도 하였다. 1909년 청풍면 장선리로 이주하여 은둔생활을 하시다가 왜병에게 피검되어 옥고를 치루셨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었고 봉양면 자양영당에 선생의 영정이 봉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