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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의병장 김상태지묘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항거하여 1896년 의병이 봉기할 때 의병을 일으켰다. 처음에는 이강년과 함께 문경에서 안동관찰부사 김석중을 처단하는 등 기세를 크게 떨쳤다. 그뒤 제천 유인석의 진영에 합류하여 싸웠다. 1907년 고종이 퇴위당하고 정미조약이 체결되자, 이강년과 함께 다시 의병을 일으켜 중군장으로 항전하였다. 1908년 이강년이 체포되고 순국한 뒤에는 의병대장이 되어 경기도·강원도·경상도일대에서 항전하여, 그 용명이 세인을 탄복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