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page


91page

국에서 모친 종이 옥순 이모님을 모셔다 극진히 뫼시던 중 뜻밖에 TV를 접한 박한설 교수의 도움으로 서울에 있는 외가 일족을 찾아 만주 길림성으로 달려가 효임 이모님을 상면하니 이 또한 선대현령이 굽어 살피신 계시라 아니하리요.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으로 민족정기 선양을 위한 정신운동에 헌신하는 아드님을 도와 일하면서 몽매간에도 어머님 유해를 못 찾아 자식된 도리를 못함을 몹시 애통하는 아들의 심정을 시생 희동은 선대의 돈독한 세교와 사가의 구국의지 상통했던 유지를 받들어 여사의 일대기를 지었으며 아들은 여기 아버님 묘역 옆에 어머님의 애모비를 세우나이다. 광복회 강원도지부 사무국장 권희동 지음 서기 1998년 8월 15일 자 연익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