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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위태로우매 스스로 나아가 왜적과 싸운 김경달 의사께서는 1896년 을미의병으로 양근 잠강싸움에서 순국하신 분이다. 김의사의 부친은 김해김공 춘식이고 모친은 선산김씨로 1849년 3월 15일에 지금의 춘성군 남면 가정리에서 태어났으며 세보의 이름은 현실이고 문전에 기록된 경달은 자이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를 극진히 모셨으며 형제간의 우애가 돈후하였고 언행에 규범이 있어 세인의 칭송을 받았다. 신의를 중히 여긴 김의사께서는 한말 기우러진 국운을 바로잡고자 1895년에 의병장 이소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