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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념비는 항일 투쟁에 헌신했던 호암 이준용 선생과 수암 한용섭 선생의 기념비이다. 호암 이준용 선생(1860~1945 서면 출생)은 문전옥답을 팔아 독립운동자금으로 헌납하고, 방동리 집에 의병을 숙식시키며 1907년 방동리 전투에 의병으로 참여하였다. 수암 한용섭 선생(1884~1944 사북면 출생)은 홍천읍 등 여러 곳에서 독립운동을 선도했으며 그 후 서면 방동리에 정착하여 항일사상을 고취시켜 오셨다. 이 두 분의 크신 얼을 후세에 기리고자 이 기념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