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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李燦雨), 문세현(文世鉉), 용환각(龍煥珏), 백흥기(白興基), 조규석(曺圭奭) 등이 주동이 되어 월례회를 개최하여 귀농운동과 독립을 도모하는 토론회를 가졌으며, 1937년 3월에는 항일비밀결사인 상록회를 조직하였다. 이들은 졸업한 후에도 계속 유기적인 연락을 가지고 후배들과 연계하여 활동하다가 1938년 일경에 탐지되어 관련자 137명이 체포되었으며 10여명이 심한 옥고를 치르다가 그 중 백흥기(白興基), 이광훈(李光勳), 고웅주(高雄柱)가 옥사하였다. 이러한 '상록회'의 항일운동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7년 4월 25일 모교에 상록탑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