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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오천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午川場터 三一運動 萬歲 示威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오천로24번길 11 일대 오천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마장면 주민 1,000여 명이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마장면 관리에 사는 이창호·김기재·박종설 등은 오천리 장날인 1919년 3월 30일에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하고 각 동리에 통문을 들렸다. 그러나 표광수의 밀고로 오천주재소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한 탓에 낮에는 시위를 벌이지 못하고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각 마을 단위로 만세 운동과 함께 봉화 시위를 벌였다. 오천장터 만세 운동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계속되었다. 천도교인들이 주도한 시위대는 규모가 1,000여 명에 이르렀고, 일제 경찰과 격렬한 충돌 끝에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