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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집 터.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보통1길 9 조성환 집 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과 군무부장 등을 역임한 조성환이 태어난 곳이다. 조성환은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출신으로,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 차장을 거쳐 1919년 4월에는 노령지역 대표위원으로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과 군무부 대표위원이 되었다. 1919년 8월 7일 만주에서 서일, 김좌진등과 함께 대한군정부를 조직하고, 12월 북로군 정서로 개편하여 군사부장에 취임하고 청산리전투에 참가하였다. 1931년에 임시의정원 경기도 위원, 1934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피선되었다. 1936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겸 군무총장을 거쳐, 1937년에 한국 광복전선 결성에 참가하였다. 1939년에는 다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되었다. 같은 해 11월 임시정부 군사특파단장으로 중국 시안(西安)에 파견되어 한국광복군 창설에 기여하였다. 이곳은 지금 보통리고택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조성환의 아버지 조병희가 독립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산과 함께 매각하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