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page


417page

공의 휘는 태훈이요, 자는 덕래이니 관은 칠원윤공이시며 1874년 11월 3일 생하시니 천성이 강직하고 기골장대하며 매사 분명한지라 불의를 보면 억지치 못하는 성격으로 1907년 국권을 약탈하려는 고종황제 양위함을 보고 격분하여 의병을 일으켜 왜구들을 격타하던 중 1908년 4월 29일 광복을 못보시고 홍주에서 순국하시니 방년 35세라. 설욕하지 못한 한을 천추에 남기시니 참으로 애석하도다. 공의 순국하신지 100년 만에 국가 발전과 건국에 기여한바 전공은 참으로 크며 역사에 영원히 빛날길 없어 서기 2006년 11월 17일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으니 공께서는 구천에 계셔도 기쁘게 받어 주시리라. 배 남양홍씨니 1893년 3월 18일생이며 1938년 8월 3일 졸하시니 후손들이 합력하여 선영을 조성하고 동원 합장이라. 공의 만대에 빛나는 위업을 추모하며 뜻을 모으고 요연한 묘비를 세우니 만인은 숭고한 위공을 우러러 보리라. 무술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