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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기 애국지사 깁백선(1861~1896) 의병장의 본명은 도제 본관은 경주이니 백선은 자이다. 1861년 청운면 갈운리에서 국용의 4남 중 3남으로 출생하셨다. 어려서부터 용기있고 씩씩하고 의분이 있었고 장성 하여는 기골이 장대하고 의리와 기개가 있어 장수의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1894년 동학운동의 민폐가 커지자 감역 맹영재휘하에서 포군장으로 동학도 토벌에 공로가 지대하여 절충장군의 교지를 받아 반열에 올랐다. 1895년(을미) 일제에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단발령의 강제실시 등에 비분강개하여 맹영재를 찾아가 거의하여 토적할것을 권하였다. 그러나 맹이 이해득실을 따져 말하며 듣지않았다. 이에 나라는 이런 대변이 일어났는데도 관청에 앉아서 인부를 차고있는 신하로서 위로는 군부늬 욕보는 일을 급하게 여깆기 않고 아래로는 백성들이 죽게되는 것을 동정하지 않는다면 군주는 무엇 하느냐? 하며 집으로 돌아와 분함을 참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에 의병을 계획중인 안종응선생이 이춘영과 계책을 의논하고 김백선을 만나보라고 하매 이춘영이 김백선을 찾아가 의기투합하였다. 이에 지사는 금왕리에 의형제를 맺은 강릉김씨 촌락에 김진덕형제들을 좌장으로 하여 포군 400여명을 이끌고 원주 안창에서 괴은 이춘영 하사 안승우 김사정 등과 함께 11월 28일 창의호국의 깃발을 들었다. 김지사는 원주로 진격하고 제천 단양 충주성 점령 등에서 빛나는 전공을 거두었으나 가흥전투의 패전문제로 항명하다 음참마속의 사례를 따라 1896년 안타깝게 타계하셨다. 정부에서는 도련장 선봉장 등으로 의병투쟁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운 김지사에게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