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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 국가와 민족 그리고 국민은 운명적 공동체이다. 국난을 당하였을때 나라를 지키고 국권을 되찾고자하는 노력은 국민으로서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역사적으로 우리조상들은 나라에 대한 충성과 애국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살신성인과 사생취의로써 민족독립운동에 헌신하여왔다.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받들어 오늘 한반도의 중심 용문산 기슭에 한국민족 독립운동발상지비, 화서연원 독립운동기념비, 양평의병기념비, 용문항일투쟁기념비, 화서선생어록비를 건립하는것은 근대 항일민족항쟁의 의미가 매우 크다. 위의 비석 6기를 세우는 목적은 역사적으로 경기도 양평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침략하였을때 '국가의 원기'로서 한국근대민족운동의 발원지였음을 밝히는 것이다. 둘째 근대민족독립운동에서 중추적역할을 했던 화서연원과 양평군, 용문산을 근거지로 항일투쟁을 전개한 구국지사들을 기리고 그 거룩한 독립정신을 선양하고자 함이다. 셋째 용문사과 용문사, 상원사, 사나사가 명실공히 외세침략기에 호국영산, 호국고찰의 기능을 하였음을 알리고자 함이다. 이 사업은 양평군 사)화서학회, 상촌장학회, 용문사, 용문청년회가 뜻을 같이 하고, 화서학회가 건립의 총괄책임을 맡아 사회 가계의 동참과 정성어린 후원으로 우여곡절끝에 결실을 보게 된것이다. 이 기념비는 상기한 비석 6기의 건립을 기념하고, 한편 건립에 동참하신 사회단체와 각계 인사의 순국선열, 애국지사를 사랑하는 마음과 후원에 감사하다는 뜻으로 그 성명을 돌에 새겨 후세에 전하고 교훈이 되게 하고자 함이다. 단기 4348년, 서기 2015년 1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