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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陽 留客文(몽양 유객문) 사람이 나를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기뻐할 바 아니요 사람이 나를 사람이 아니라 하여도 내가 노여워할 바 아니리라. 내가 사람이면 사람이 나를 사람이 아니라고 하여도 나는 사람이요 내가 사람이 아니면 사람이 나를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사람이 아니니라. 내가 사람이냐 아니냐를 알고자 할진댄 나를 사람이다 아니다하는 사람이 사람이 사람이냐 아니냐를 알아보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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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留客文(주자의 유객문) 人我人我不喜人我不人我不怒我人人我不人我人我不人人我人我不人欲知我人不人我人我不 人人之人不人 주자는 귀한 손님이 집에 왔을때 이 글을 보이면서 풀이를 하면 그냥 가도 좋고 풀이를 못하면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였다고 한다. 소님은 부득이 하루밤을 묵으면서 주자와 담소를 나누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