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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5월 면암 최익현이 덕유산에서 의병의 기치를 드높일 때 중군장으로서 활약하였다고 한다. 1907년 7월 경남 거창 일대에서 거의, 의병장이 되어 안의에서 왜적과 접전을 벌였으나 의병 50명이 전사하고 20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패를 겪었다. 그후 진주 의병장 유종환과 합진하여 용담·금산·영동 등지에서 왜적과 교전하였다. 1909년 2월 안의에서 그리고 4월에 거창에서 적과 격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거두었으나, 1911년 1월 양악(현 전북 장수군 계북면)에서 적과 교전 중 체포되어 대구감옥에 수감되었다. 틈을 엿보아 일차 탈출할 수 있었으나 다시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던 끝에 1911년 3월 7일 옥사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