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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古下) 송진우(宋鎭禹) 옛집터 옛집터 :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창동리 281-1 / 현주소 : 도봉구 창동 219-5 송진우(1890년 5월 8일 ~ 1945년 12월 30일)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와 해방 직후에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교육자, 사상가, 정치인으로 활동하였다. 일본 유학 후 귀국하여 중앙학교 교장에 취임하였다. 1919년 3.1운동 때에는 만세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반 동안 옥고를 치른 바 있었다. 1921년 동아일보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사장, 고문, 주필 등으로 평생을 동아일보와 함께 하였다. 1920년에는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 설립운동 등 각종 민족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태평양전쟁 발발 후 많은 민족지도자들이 변절하여 친일행위에 가담했을 때에도 그는 창동리에 은거하면서 끝까지 일제에 협력하지 않았다. 광복 후 한국민주당 수석총무로 추대되고 동아일보 사장으로 복귀했으나, 1945년 12월 30일 한현우 등의 피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김병로, 정인보와 함께 창동의 세 마리 사자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