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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이 끝난지 벌써 59년이 되었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망각해 버리고 안보에 대해 많이 흐려져버린 모습들을 보이지만 기억해 두자. 625 전쟁은 끝났지만 전쟁 자체는 끝나지 않았다. 언제든 어느 한쪽이 철책선을 뚫고 서로 도시에 폭격을 가할 수도 있는 일이다. 본 서적은 한국 전쟁 당시 UN 참전국 중 우리의 곁에서 든든한 우방이 되어준 미군의 활동과 전투 지역을 통해서 한국 전쟁의 의미를 되세기고 기념한 전적비들을 주로 조사하여 다루었다. 미국은 16개국의 전투병 참전국 중 타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군대를 보냈고 또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국가로 그 의미가 크다. UN의 참전은 분명 제대로 된 장비 하나 구비되 있지 않던 국군에 굉장한 전력이 되주었으나, 미군 참전 또한 없었더라면 파죽지세로 북한군을 몰아내는 것 역시 어려웠을 것이다. 보잘 것 없이 후패한 경제적 상황에서 막 광복을 맞이한 우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우릴 돕기 위해 달려온 UN과 미군, 그리고 조국을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싸우다가 산화한 선배 국군 장병들에게 이 책을 바치는 바이다. 또한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건국의 의의와 나아갈 방향을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