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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Art + Copy supervisor 이번에 전적비 출판물을 작업하면서 우리나라 전쟁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고 동족상잔의 비극이 가져온 분단이 고착화된 현실에 안타까움이 컸다. 생생한 현장 사진들을 찾아 보면서 마치 동시간대를 살아 숨쉬듯 선배 전우들의 아픔을 통감할 수 있었고 우리 민족이 마주친 위기의 순간을 함께 해준 여러 혈맹 국가들을 바라보며 세계 속에 한국, 오늘날의 경제 대국의 입지를 재확인해 볼 수 있었다. 책을 만들면서 6.25때 전쟁을 통해서 많은 죽음과 피해를 격은 나라였고 또한 정말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분단 되어서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우리나라 한민족이 싸우고 피해를 보고나서 끔찍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가 휴전해도 언제 전쟁이 날지 모르고 갑자기 전쟁이 난다는 생각에 잠이 안 온다. 너무도 많은 전적비의 홍수 속에 미군이나 미군과 국군 협력을 기념한 전적비를 주로 찾아내기로 하면서 작업을 진행한 순간순간이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무수한 순국열사들과 타향에서 남의 나라를 돕기 위해 함께 싸우다 비명에 간 수많은 UN군들의 넋이 눈앞에 보이는 듯 하였다. 우리가 현재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피땀어린 투혼과 육신으로 이루어졌단 것을 새삼스래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이 승 준 남 민 호 김 도 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