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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徐弼·901년~965년)은 고려 초 광종 때 인물로 하급 관리에서 출발해 정승에 해당하는 내의령(內議令·종1품)에까지 오른 특이한 인물이다. 고려나 조선 때 문과를 거치지 않고 정승까지 오른 인물들은 대부분 무신으로서 정변이나 정란의 주역이었다는 점에서 서필의 관직 이력은 참으로 특이했다. 그만큼 서필은 관리로서의 이재(吏才)와 청렴강직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서필에게는 서렴, 서희, 서영 세 아들이 있었다. 둘째 서희는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외교의 달인' 서희(徐熙·942년~998년)다. 서희도 아버지를 닮아 '성품이 엄정하고 성실'했다. 광종 11년(960년) 문과에 장원급제한 서희는 문무(文武) 양면에서 능력을 보이며 성종의 총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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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13/2009031301229.html target=_blank>조선일보 서필·서희·서눌 3代가 줄줄이 정승</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