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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지구 전적비 5 m 6·25전쟁 당시 인제는 38선 이북지역 북한군 12사단 주둔지였으나, 인천상륙작전 직후 국군이 수복했다. 하지만 1·4후퇴로 다시 적군에 내주고 말았다. 이후 아군은 중공군의 1951년 2월 공세를 막아내고 반격을 벌여 서울을 수복한 뒤, 문산~화천~인제~양양으로 이어지는 전선을 구축했다. 그러나 미군에 비해 상대적 으로 취약한 국군을 노리고 들어온 북한군과 중공군의 5월 대공세로 인제와 현리를 맡았던 국군 제3군단이 대패했고, 제1군단의 동부전선도 크게 밀렸다. 아군은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중 동부 전선에서 대반격 작전을 실시하여 중공군 5월 공세 직후인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전개된 반격작전에는 미 2·7사단과 제1해병사단, 국군 5·7·9사단 그리고 정예부대인 미 제187공정대까지 참여했다. 결국 아군은 반격작전으로 5월 공세로 빼앗긴 인제 현리지역을 비롯한 중 동부 전선의 실지를 회복하였다. 인제지구 전적비는 이날 수복을 기념하는 인제지역의 전투를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59 인제군 입제읍 남북리 산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