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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구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강재구 공원을 조성하였다. 3.대간첩작전과 강원도 강원도는 대간첩작전과 관련한 많은 국가수호시설이 있는 곳이다.1967년 조업 중인 어선 을 납치하려는 북한 경비함정을 저지하다 북한 해안포대로부터 기습공격을 받아 침몰한 해 군의 당포함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해병전우회에서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 14) 을 설립하였고, 1968년 120여명이 침투한 울진·삼척지구 대간첩 작전에서 전사한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백 호 충혼탑과 이승복 기념관이 설립되어 있다.또한 강원도에는 1975년 발견된 제2땅굴에 대 한 갱도 작전 중 순직한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제2땅굴 위령비가 있으며,‘통합방위법’을 제 정하게 된 사건인 1996년 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소탕작전에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연화동안보공원이 있다. 이외에도 1976년 화천읍에 침투한 무장공비 작전을 기념한 전적비와 1992년 철원군에 침 투한 대간첩작전을 기념하는 은하계곡 기념비 등이 있다. Ⅲ.강원도지역의 국가수호시설 현황 1.국가수호시설의 분류 국가수호시설과 혼동을 일으키고 있는 용어들이 있다.먼저,국가수호시설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에서 사용되고 있다.이 법률에서는 애국심을 기르는 데 상당 한 가치가 있는 것을 현충시설로 규정하고 현충시설의 종류를 시기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독 립운동 관련 시설’과 ‘국가수호 관련 시설’로 구분한다.이와 같은 현충시설은 국가보훈처에 시설과 시설관리자에 대한 지정권과 관련 예산사용에 관한 권한이 있다는 것에서 문화재와 는 구분된다 . 15) 국가수호시설과 유사한 용어로 ‘군사재’와 ‘전적기념물’,그리고 ‘참전기념조형물’이 있다. 16) 14) 육군 전적기념물관리시스템에는 당포함(PCE-56함)의 명칭을 적용하여 ‘56함 침몰 충혼탑’으로 등록되어 있다 . 15) 국가유공자법에 현충시설에 관한 조항은 2001년 6월 박선주 의원 등 23인이 발의해 2002년 1월에 신설 되었다. 현충시설 조항을 신설한 이유는 전국에 산재하여 있는 각종 현충시설을 총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중 개정법률안 (대안)(161369)”(2001. 12.) 16) 이외에도 국방유적, 호국전적자원 등이 있다. ‘국방유적’은 문화재 중 국방과 관련된 부분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고, ‘호국전적자원’은 1987년 손일락 교수가 국가수호시설과 관광을 연계시켜 연구한 논문에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