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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 군졸로 복무하다가 제대한 뒤에 어부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왜 사람들은 그를 안용복 장군이라고 호칭하게 되었을까? 그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안용복의 훌륭한 일을 기리기 위해 장군이라는 호칭을 붙여 주었던 것인데, 그래서 지금 울릉도 도동 약수터에 있는 충혼비에는 '안용복 장군 충혼비'라고 새겨져 있는 것이다. 또한 당시의 그 어떤 장군보다 훌륭한 일을 했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를 장군이라 칭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