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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2월5일 오후3시경 C123 수송기 한라산 개미등 부근 추락. 2월6일 새벽 철저한 비밀속에 군, 수색시작 . 2월6일 오후1시경 공주사대 산악부 대원들의 신고로 사고지점 파악 및 발견 . 2월6일 밤 9시 뉴스 공군기 작전중 추락 사고 짧게 단신보도. 2월7일 새벽 아라초등학교에 본부를 둔 군수색대 극비리에 사고수습시작. 2월7일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나르고 리어카로 이동, 나르기 힘든 일부시신은 그냥방치. 하루만에 현장수습종료, 수색대 철수. 2월8일 군당국, '대침투작전중 이상기류로 수송기추락 53명 사망, 사망자명단은 군의사정으로 발표 않고 유가족에게만 통보하고 사고원인조사하고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임' 이란 내용으로 공식발표. 봉황새작전을 대침투작전으로 바꿔 발표함. 2월9일 10시 동작동국립묘지 육군합동영결식 거행, 영결식은 눈물바다였지만 언론보도 전무(보도통제). 이후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던 군당국은 사고 현장을 그대로 방치. 1982년5월 100일 위령제 유가족들 방치된 사고현장 방문, 마대에 쌓인채 방치된 시신보고 격분, 군당국에 위령제를 재차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