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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2월 5일 특전사 대원 47명과 공군6명등 53명을 태운 C123수송기가 기상악화로 이 지점에 추락하여 전원 사망했다. 이들은 제주지방 연두순시와 제주공항 준공식에 참석하는 전두환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하여 미리 제주도로 투입되는 대원들이었다. 일명 ‘봉황새 작전’이었다. 지금 같으면 해외토픽으로 전세계에 보도될 만한 엄청나게 큰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정부에 의해 작전명까지 바꾸면서 철저하게 위장,은폐된, 중앙언론에서 조차도 ‘공군비행기 훈련중 추락’등으로 단신처리된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