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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 처사각 이 곳은 박인택을 추모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건립한 사당이다. 박인택은 추자도에 사는 태인박씨의 입도선조로 조선중기 추자도에 유배 와서 불교적 생활을하며 주민들의 병을 치료해주고 불교교리를 가르치면서 살았다한다. 처사각의 정확한 건립연도는 알 수 없으나 처음에는 마을 주택가에 소규모의 초가로 건립되어 제를 지내 오다가 지금의 장소로 옮겨 짓고 2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고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문종 후손이 병이들어 갖가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하고 있었는데, 꿈에 박인택이 나타나 사당을 건립하고 공을 드리면 나을 것이라 하여 그렇게 하자 바로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