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page


57page

순효각(純孝閣) '순효각'은 지극한 효성을 실천한 박명래의 행실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 자는 응칠 밀양인이요, 경력공 효원의 13세손이다. 일찌기 아버지가 병이 들어 꿩고기를 먹고싶다 하므로 슬피울어 하늘에 빌자 다음날 꿩을 얻어 드리게되었다. 그후 어머니도 병이 들어 죽게되자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여 그 목숨을 연장하니 목사가 순시하여 포상하고 그 행실을 속수삼강록에 기록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