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page


27page

최영 장군 사당 고려 공민왕 23년(1374) 탐라(현 제주도)에서 원의 목호 석질리 등이 난을 일으키자 정부에서는 최영장군으로 하여금 이를 진압케 하였다. 장군은 원정도중 심한 풍랑으로 이곳 점산곳에서 바람이 잔잔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도민들에게 어망편법을 가르쳐 생활에 변혁을 가져오게 하였다고 한다. 그 뒤 이곳 주민들이 이러한 장군의 위덕을 잊지 못하여 사당을 지었다고 하며 매년 봄, 가을에 봉향하고 있다. 1970년 국고보조에 의해 건물이 복원되었으며, 1971년 8월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74년 사당 단청및 담장을 보수함으로서 옛 모습을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