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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공립심상소학교의 옛터 이 학교 동쪽부지는 일본인 자녀를 가르치던 초등학교의 옛 터전이다. 추자도는 1891년 별장을 혁파하여 전남 영암군에 소속, 또 1896년에 완도에 속하더니 일제 강점기 1914년에 다시 제주로 소속, 추자면이 되었다. 추자바다는 어장이 풍부하여 일본 거류민 30여호가 들어와 니시사키를 중심으로 학교 조합을 조직, 1920년 5월 6년제인 추자도 공립 심상소학교를 개설, 아동 18명을 수용하여 운영하였다. 이어 이 학교 서쪽을 넓혀 1925년 4년제인 추자 공립보통학교를 개교, 또 동년 신도에도 신양분교장이 개설되었다. 1938년 학교 명칭을 일본식으로 변경, 추자 동 심상소학교와 서 심상소학교로, 1940년 국민학교로 명칭변경이 되고 1946년 추자 동국민학교가 추자 서국민학교로 흡수통합되고 1949년 명칭이 변경되어 추자국민학교가 되었다. 현재 구내에 박철규 교장 송덕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