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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열(1879~납북 후 미상) 본관은 문화, 호는 춘교이며, 평안북도 박천 출신이다. 일찍이 일본에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제국군 참령 등을 지냈다.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해산되자 안창호(1878~1938)등이 주도한 신민회와 서북학회등에 참여하면서 반일.계몽운동에 발을 들였다. 이후 만주로 망명해 1919년 2월 김동삼(1878~1937), 김좌진(1889~1930)등과 '대한독립선언서'의 39인 중 한 명으로 참여했고, 한성임시정부및 러시아령 대한국민회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군사와 관련된 일을 맡아보았다. 1945년 광복 후 미군정청 초대 통위부장(현 국방장관)을 지내며 국군 창설에 이바지하였다. 6.25전쟁 때 74세로 납북되었다. 한국정부에서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