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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진리 석비군 / Steles in Jin-ri, Deokjeokdo | 德積島 鎭里 石碑群 덕적도는 해상 교통과 군사 요충지로, 조선 숙종 34년(1708) 덕적진을 설치하고 수군첨절제사를 파견하여 관장하게 하였다. 당시 선정을 베푼 첨사를 기려 비석을 세웠는데 비석거리라 불리는 이곳에는 3기의 비석이 있다. 왼쪽 것은 순국열사 임용우 영세불망비이며, 가운데 것은 훼손이 심해 누구의 비석인지 알 수 없고, 오른쪽 것은 수군첨절제사 김학성의 영세불망비이다. 임용우는 1919년 삼일만세운동 때, 명덕학교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일제의 고문으로 옥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