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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영웅 전공 칭송비명 이곳 참전용사들은 모두 거창읍 남쪽 아래 효성이 극진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고장에서 어린 시절 황강천에 멱 감고 고기 잡으며 백사장에 뛰어 놀던 순박하고 순진무구하며 어른을 공경하여 명절이면 각 집을 돌며 어른들께 세배 드리고 또 손님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는 예절바른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입니다. 특히 일본 강점기에 태어나 많은 역경을 격고 성년이 되자 때마침 8.15 광복을 맞았으되 기쁨도 잠시요. 주변 열강국의 다툼으로 우리 국토는 분단되어 3.8선이 그어졌고 1950년 북쪽에서 남침하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이곳 젊은 청년들은 위국 충성심으로 용약 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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