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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광산(폐광) 역사 ○ 본 광산은 일제 강점기인 1933년 4월 부터 1943년말까지 11년간 채굴했던 금.은광으로 그 매장량은 금.은 광성 약 18,000t(품위 30~45g/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 이 광산에서 생산된 금은 총 254t으로 이 광산이 한창 번창할 때는 1일 광부가 200명씩 투입되는 호황을 누리며, 전라북도 주요 광산(1943년)으로 지정까지 되었으나 제2차세계대전과 6.25전쟁으로 쇠퇴의 길을 걷다가 폐광의 비운을 맞았다. ○ 본 광산의 갱도는 총864m이며 그중 이곳 하부 갱도는 현재 300m가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다. ○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상부갱도는 갱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여 사람의 접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6.25전쟁지 이곳에서 동족간 이념대립의 소용돌이 속에 불행한 역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자료제공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최용석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