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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이 치열하였던 1945년 8월7일 밤 전남 여수시에 있는 일본군 진지를 폭격한 미공군 B-24 폭격기 레이디 럭2호가 일본군의 고사포에 왼쪽 날개를 맞고 저공 비행하여 공군기지로 돌아가던 중 망운산 운남골 산 중턱에 부딧혀 미 공군 대위 에드워드B 밀즈 2세를 비롯하여 11명의 장병이 전사를 하였음. 군사전문가가 주장하는 이 사건 분석 내용은 다른데 일본은 이미 패망에 이르렀고 원자탄이 투하된 이후이기 때문에 고공폭격기인 B-24가 동원된 대규모 폭격은 한반도에 없었기 때문에 이 비행기의 주 임무는 폭격이 아니라 정찰 비행이었다는 것이고 추락원인도 고사포 공격이 아니라 계기 조작의 잘못이라는 점이라고 하는것임. 미공군기 추락 이튿날 남해사람인 김덕형씨의 노력으로 시신과 유품을 수습하여 매장해 주었고 그 후 김덕형씨와 박진평씨(1958년 작고) 등은 기념비 건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11년후인 1956년 5월에 자연암에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로 "미공군전공기념비"를 세웠음. 출처 : 지역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