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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3·1독립운동기념비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43-1-40호 소재지 : 경남 남해군 남해읍 서변리 산1-1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은 순식간에 파도처럼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남해에서는 2일에 설천면 남양에서 비롯되었고 4일에는 읍내를 중심으로 전군(全郡)에 일제히 일어났다. 남해는 충무공이 순국의 피를 흘린 성지(聖地)라 그날 외치던 민족의 부르짖음은 망운산과 금산에 메아리쳤고 남해의 물결조차 들끓게 했다. 그러나 일제의 포악한 관헌은 총칼로써 민중을 위협했고 앞장섰던 인물들을 모조리 체포해 가 많은 독립운동자들이 옥사 또는 복역을 하는 등 비통한 역사를 겪었다. 이 기념비는 피 흘린 독립운동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정신을 본받고자 남해 군민의 정성을 모아 돌탑을 쌓아서 1968년 3월에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