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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기념지역(제2호) ■ 위치 : 경남 창녕군 대치면 본초리(106고지) / ■ 전투명 : 낙동강 돌출부 전투(창녕전투) 이곳 본초리 106고지는 6.25전쟁 당시 밀양 방면 돌파를 통한 북한군의 부산 진출 저지를 위한 중요지형으로서 1950년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10일간 미 제24사단 23연대와 한국군제 17연대가 북한군 제2사단과 치열하게 전투를 실시한 격전지입니다. 〈전투개관〉북한군은 8월 31일 마수원, 적포교에 일제히 낙동강 돌출부 지역을 기습 도강하였으며, 낙동강 방어선을 돌파하여 구매리, 본초리, 모산리 일대를 연해 포위망을 형성하였으나 이후 아군의 결사적인 방어전으로 북한군은 심대한 피해를 입어 교착상태로 공세에서 방어로 전환되는 등 혈전을 벌인 격전지로 수많은 아군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포연과 함께 사라져간 구국의 현장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2010년 4월과 2011년 4월에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실시한 곳으로 당시 이곳에서 미처 수습되지 못한 국군 전사자 유해 89구, 유품 1,551여점을 발굴되어 뒤늦게나마 자유대한민국의 품인 국립현충원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 사랑과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2011. 10. 20 국방부.제39보병사단.창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