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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최후전선이었던 이곳 함안에서는 여항산전투와 삼봉산전투가 가장 치열했었다. 향토방위와 조국수호의 일념으로 싸우다 정렬히 산화한 이 지역출신 청년들의 호국정신을 길이 빛내고 특히 전남 경찰대 소속으로 이 전투에 참전, 장렬히 전사한 경찰대원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격전지 현장에 설립한 '반공전승의 터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