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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웠어라 폐쇄된 동토에는 언제다시 봄이오려나 우리의 영세불후인져 금세기의 짓궂은 수난은 민족사가 밝게 적어서 전할지니 世傳無窮 以孝承孝 不忘其本(세전무궁 이효승효 불망기본) 추원의 제단되어 배달겨레의 불난을 다짐하고 애국정신 드높이는 교육의 도장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