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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초 공비들이 자주 출몰함에 따라 마을을 수호하고자 청년단을 결성, 동리 자체방어를 실시하고 있던 때였다. 동년 2월 6일 공비들이 청송경찰서를 습격한 70여명이 동리 뒤 대동산에 은거하여 있었다. 부상자 1명이 내려와 치료구호를 요청하는 것을 청년들이 체포, 군부대에 넘긴 것을 감정으로 하여 동리 청년단 12명을 총과 창으로 학살하였다. 지금도 월외동에서는 음력 12월 20일이면 동리 한꺼번에 12가구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이와 같이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은 반공선열 12인의 충정을 후세에 남기고자 1985년 2월 6일 자유총연맹 청송군지부와 군민들의 성금으로 위령비를 건립하였다.(1984년 반공시범마을로 지정) 출처 : 전쟁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