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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기습남침한 전쟁이다. 조국의 운명이 누란지세에 처했을 때 모교 안동농림 중.고등학교 학생 75명은 1950년 7월 봇과 펜을 일시 거두고 교복을 입은 채로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총검을 잡고 오직 구국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일념으로 학도의용군의 이름으로 자진 참전하여 그 해 8월 6.25전쟁 최후의 교두보인 낙동강 전선에서 국군과 UN군이 함께 적들과 벌어진 치열한 전투에 몸을 던져 기어코 성공적으로 조국 대한민국을 사수하였고, 이어 청사에 길이 길이 빛날 인천상륙작전 성공과 더불어 1차 북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후 도내에 운집한 학도의용군은 계속 각 지구 전선에서 용감히 싸우다 그 중 애석하게도 김진락, 남규석, 이장복, 전춘환, 임갑재, 김최식용사들은 혁혁한 공적을 남기고 장렬하게 산화하여 전몰 학도의용군 충혼탑에 고이 잠들었다. 이에 그 당시 참전하신 분들과 뜻을 같이하는 후세 동문들이 2011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하여 모교 강당에서 그 분들의 큰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천만년 후세동문및 후학들에게 충효의 귀감으로 삼고자 만시지탄 이지만 참전용사 금옥의 이름들을 모두 각인,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6.25전쟁 학도의용군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사업을 모교 동창회가 선도하고 경상북도교육청, 안동교육지원청, 안동보훈지청, 보훈관련 기관단테등에서 열화와 같은 성원과 정성을 한데 모아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