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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우리 겨레와 이 고장을 수호하다가 많은 청년이 북한군들과 싸워 장렬하게 전사 또는 순국하였으니 특히 6·25를 전후한 어지러운 시기에 이 고장에서 벌어진 전투중 1951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의 동로로 남하를 기도하던 적 사단규모의 대병력과 대적하여 우리 젊은이들은 군과 경찰을 도와 일기당천의 용맹으로 크게 용전분투하여 대성과를 거두었으니 이 어찌 장하지 않으리. 황정산을 전투장으로 이 고장을 간성으로 지켜 주시다가 순국한 거룩한 넋이시여 고이 잠드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