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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대한민국을 기습 남침한 북한군이 같은해 8월30일 진도군을 점령한 후 우익인사 200여명을 살해하는등 무자비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을 때 여수에서 작전중이던 제12대 진도경찰서장 김용래 경감은 138명으로 편성된 경찰부대로 진도군을 탈환하라는 작전명령을 받고 일본제 구구식총, 소련제 딱콩총과 칼빈총으로 열약한 무기로 무장한채 같은해 10월 5일 11시30분경 진도읍 해창리 동소포 해안으로 상륙하여 산월리, 조금리, 북상마을을 거쳐 진도경찰서로 진격 인민군 30여명을 격퇴하고 같은날 오후14시경 경찰서를 탈환한후 국기게양기에 태극기를 다시 게양하였으며, 당시 의신면 옥대리 “돌”창고에서 감금되어 피살직전의 경찰가족등 우익인사 50여명을 구출하는등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다. 출처 : 서울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