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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0월 5일 늦은 밤, 의신면 옥대에 위치한 당시 ‘돌’이라고 불린 창고에는 북한 인민군에 의해 우익인사로 분류된 경찰가족과 주민 등 50여 명이 수감돼 총살당할 위기에 있었다. 그날 마침 극적으로 전개된 진도경찰부대의 기습 상륙작전이 성공을 거둬 북한 인민군은 도주했고, 죽음의 문턱에 서있었던 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1951년 9월 중순 의신면사무소(면장 박봉수)는 면민들의 뜻을 모아 이 경찰은덕비를 세웠다. 출처 : 진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