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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시 완도는 경찰대가 공산폭도들에 맞서 싸운 경찰의 최대 격전지의 하나로 꼽힌다. 이때 순직한 경찰관 및 방어군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완도경찰서는 충혼탑 건립사업을 전개하였다. 전남일보 완도지국과 약산면 면민의 성금을 모아 1961년 9월 약산중학교 정문 옆에 첫 충혼탑을 건립했다가 1986년 10월 완도군비를 지원받아 현 위치로 이전 재건립하게 된 것이다. 출처 : 전쟁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