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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정남균선생 추모비 완도군 약산면 출신으로 광주농업학교 재학중인 1926년 11월 동문인 박인서, 문승수, 정동수 그리고 광주고등보통학교 장재성, 왕재일, 정우채, 외 수명의 동지들과 더불어 항일독립단체인 성진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28년 사립약산학교 재직중에는 배일사상을 담은 유인물 배포로 광주지방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고, 1929년 11월에는 성진회 동지들과 더불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다음해 고흥에서 왜경에 체포되어 35명의 동지들과 함께 광주지방법원에서 3년형을 언도받고 대구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촉진회 약산면 지부장으로 활동하다가 1950년 9월 24일 타계하였다. 정부에서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