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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4월 24일 역도들의 불의에 의기로서 항거하다 산화한 임들은 민주국가의 수호신이 되었다. 오늘 임들의 37주기를 맞아 우리는 그의 거룩한 뜻과 행적을 기리며 넋을 위로코자 여기 이 편석을 세우나니 해마다 이날이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임들의 꽃은 우리들 가슴마다 되살아 피어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