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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自由와 平和를 사랑하는 992位 反共護國英靈의 얼이 서린 곳 6.25 同族相殘이 앗아간 님들의 高貴한 犧牲은 和平의 敎訓으로 메아리쳐 해와 달도 永劫을 함께 하리니 이제 우리들 온 面民은 못다한 님들의 뜻을 기리며 머리 숙여 祖國統一의 念願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