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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5월 30일 경찰에 투신 제23지국 무안경찰서에 모범경찰관으로 근무중 주민납치 방화 약탈, 비협조자 학살등을 일삼던 무장공비들이 1947년 4월 30일 일로면 상신기리와 당호리 일대 마을에 침입한다는 정보를 입수 상신기리 한학동 앞 부근에 매복해 있다가 무장공비 8명을 발견하고 용감히 기습공격을 가하여 도주하는 적을 구정리 죽산부락앞까지 12Km나 추격하는 한편 지서에 적 상황보고와 지원을 요청 적의 도주로인 죽산3리 자방포(도장포)에 미리 매복해 있다가 전원을 사살케 하므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장기창 순경은 25세의 약관으로 아깝게도 현장에서 전사하였다. 그리하여 이 비보에 접한 무안군민은 슬픔과 애도속에서 무안군민장 제1호 장례식을 거했아였으며, 아울러 그의 숭고한 구국위민 충정을 기리고자 유지들이 성금을 모아 이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그후 6.25사변당시 무안군에 침입한 괴뢰군은 본 순직비에 총격을 가하고 땅속에 묻어버린것을 뜻있는 무안군 유지들이 1955년 이를 되찾아 무안경찰서로 이전하였다가 1993년 8월 이곳에 안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