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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리 냉천마을. 6.25 당시 영암지역에서 최대의 피해를 남겼던 곳이다. 좌우익과 무관하게 금정에서 발생한 6.25 희생자 수만 170여명. 군경의 대대적인 빨치산 토벌작전에서 마을 주민이 대학살을 당했다. 이 위령탑은 지난 60년여 동안 말 못하고 지내온 희생자 가족들의 염원을 담은 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