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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낙동강 작전의 공방전이 치열하던 1950년 8월 9일 북괴 제2군단의 5,12사단및 766부대는 경주-울산-부산으로 진출을 시도했으나 포항지구를 지키는 국군 3사단의 22,23,26연대와 경찰부대및 학도의용군, 민부대, 제1연대, 제10연대는 미 3개 특수임무부대 7함대 일부및 5공군 일부와 더불어 용전분투하며 끝내는 동해안의 요충지 이 고장을 지켜냈다. 44일의 전투기간중 치열한 공방전에서 산화한 호국의 넋은 이루헤아릴수 없다. 더구나 방어의 생명선인 형산강을 지키기 위해 뿌린 순국선혈은 강물을 붉게 물들였으니 동해의 저 거센 파도소리는 조국과 함께 영원한 이 영예로운 승리를 노래함이라. 그리고 총 반격이 감행된 동년 9월 하순 제3사단은 도주하는 적을 나뭇잎처럼 휩쓸면서 북진하는 승전고를 여기서부터 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