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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탑 인근 곰티재 정상에 서있는 밀양 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지 밀양 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지 한국전쟁 이후 1950년 7월부터 8월까지 밀양 지역 국민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은 밀양경찰서 및 관할지서 경찰에 의해 연행되거나 소집통보를 받고 자진 출두 후 밀양경찰서 유치장과 나카노 공장에 구금되었다가, 1950년 8월 중순경 청도군 매전면 곰티재로 끌려와 집단학살을 당해 고귀한 생명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었습니다. 유해매장 추정지번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운산리 산 50-5번지 일대